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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건강정보

현기증의 원인, 증상 및 예방 치료법

by 적룡이 2021. 5. 18.

 

일반적으로 현기증(어지럼증)이라고 하는 것에는 여러 가지 증상이 있습니다. 천장이나 자신의 주위가 빙빙 돌거나, 몸이 비틀거리거나 붕 뜨는 느낌, 정신이 몽롱해지는 것 같은 느낌, 눈앞이 깜깜하게 되는 느낌, 물건이 이중으로 보이는 등 다양합니다.

 

이러한 현기증의 원인이 되는 질병은 한 가지가 아닙니다. 대표적인 것은 귓속의 내이라는 부분에 있는 몸의 자세를 유지하는 기관이 어떠한 이상을 초래하여 발생하는 내이성 현기증입니다. 또한 뇌졸중이나 심장 질환, 저혈압 등 혈관 질환, 뇌 · 신경 질환, 약물, 외상 등이 원인이 될 수도 있기 때문에, 원인에 따른 치료를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현기증 원인

현기증의 원인 중 하나는 내이에 있는 몸의 평형감각을 담당하는 반고리관, 전정(이석기) 이상으로, 이것에도 다양한 종류가 있습니다. 중년의 사람들이 기상할 때나 자다가 뒤척일 때 자주 일어나는 것이 양성자세현훈(양성 발작성 위치성 어지럼증, 이석증)으로 전정(이석기)에서 벗겨진 이석이 반고리관 내에서 부유하고 있는 것이 원인입니다.

 

또한 30~50 대에 많은 메니에르병은 내이를 채우고 있는 내 림프액이 과도하게 쌓이는 '내 림프 수종'이 원인이 되고 있습니다.

 

돌발성 난청, 전정 신경염도 현기증을 일으킵니다.

 

한편, 순환기 계통의 질병에 의해서도 어지럼증이 발생합니다. 하나는 저혈압에 의한 것으로, 아침에 혈압이 너무 낮아지는 기립성 저혈압은 어지럼증이 큰 특징입니다.

 

고혈압 약의 양이 너무 많은 경우에도 같은 증상이 나타날 수 있고, 정신과 약물이나 수면제 등의 부작용으로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또한 뇌경색, 뇌출혈 병변이 소뇌나 뇌간에 이르렀을 경우의 한 증상으로 현기증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현기증 증상

내이성 현기증을 일으키는 병으로는 위에서 언급한, 양성자세현훈(양성 발작성 위치성 어지럼증, 이석증), 메니에르병, 돌발성 난청 등이 있습니다만, 이러한 질병의 공통적인 증상은 천장이나 자신의 주위가 빙빙 도는 회전계의 현기증 증상입니다. 메니에르병과 돌발성 난청은, 청각 기관인 달팽이관에도 이상이 발생하므로, 이명, 난청 등의 증상을 수반합니다.

 

한편, 순환기 계통 질환에 의한 어지럼증은 몸이 붕 뜨는 느낌, 정신이 몽롱해지는 것 같은 느낌, 눈앞이 깜깜하게 되는 등의 증상이 많지만, 회전계의 현기증이 나오는 경우도 있습니다.

 

가장 조심해야 할 것은 생명의 위험이 있는 뇌경색이나 뇌출혈입니다. 한쪽 팔다리가 움직이지 않거나, 말이 어눌해지거나, 심한 두통 등의 증상을 수반하는 경우에는 즉시 뇌졸중 전문 의사가 있는 병원에서 진찰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현기증 검사, 진단

현기증의 증상으로 이비인후과에서 진찰을 받을 경우에는, 문진에서 현기증의 증상이 어떤 것인지, 언제 발생하는지, 그 경과는 어떤지, 다른 증상은 나타나지 않는지, 다른 지병은 없는지 등을 확인 후, 내이의 질병이 의심되는 경우에는 더욱 자세한 검사를 실시합니다. 이 검사는 크게, 몸의 균형을 조사하는 검사와, 안구의 움직임에 따라 내이의 평형 기관의 이상을 조사하는 검사(안진 검사)가 있어서, 각각 몇 가지 종류의 검사 방법이 있습니다.

 

또한 현기증의 원인으로 뇌졸중이나, 순환기계의 질환이 의심되는 경우는, 신경내과, 뇌신경 외과, 순환기 내과 등에서 MRI나 CT 등 더욱 전문적인 검사가 필요합니다.

 

 

현기증 치료

양성자세현훈(양성 발작성 위치성 어지럼증, 이석증)은, 어지럼증 방지약과 에플리 법이라는 물리치료가 이루어집니다. 에플리 법은 반고리관을 부유하는 이석의 위치를 ​​확인, 현기증 치료에 정통한 의사의 지도하에, 머리를 천천히 회전하는 운동을 실시해서, 원인이 되는 이석을 반고리관 밖으로 내보내는 치료법입니다. 이 치료로 많은 경우의 증상의 개선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전정 신경염은 약물 치료가 중심입니다.

 

돌발성 난청은 조기에 치료를 할 수 있다면 약물 치료를 기대할 수 있는 경우가 많지만, 진행되고서는 치료가 어렵기 때문에 조기에 이비인후과에서 진찰하도록 합시다.

 

메니에르병은 완치가 어려운 질병이지만, 이뇨제 치료, 고막 환기 튜브 삽입, 고실에 약물 주입, 수술, 가압 치료, 생활지도 및 자율 훈련 등을 통해 증상을 완화하는 치료를 실시할 것입니다.

 

한편, 뇌졸중이 원인이 된 경우는 한시라도 빨리 전문 의료기관에서 진단을 받고, 심한 경우는 t-PA라는 약의 투여나 뇌혈관 카테터 치료를 긴급히 받아야 합니다.

 

 

■ 현기증 예방 / 치료 후의 주의점

내이 질환에 의한 어지럼증은, 적당한 운동이 예방 및 재발 방지에 도움이 됩니다. 인체의 균형은 귀와 눈이 센서가 되어 유지되고 있는데, 한쪽 귀 기관에 이상이 생겼을 때는, 다른 기관으로 보충하도록 뇌가 조정하는 기능이 있습니다. 운동으로 몸을 움직이고 있는 편이, 그 뇌의 조절 기능이 활발하게 되기 때문에 적당한 운동이 필요합니다. 이비인후과 의사에게 운동에 대해 상담해 보도록 합시다.

 

또한 이비인후과에서 어지럼증의 진료를 받아도 원인을 알 수 없는 경우에는, 순환기나 뇌신경 질환일 가능성이 있으므로 내과에서 현기증의 상담을 받아보도록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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