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자형 탈모 는 남성형 탈모의 대표적인 증상 가운데 하나입니다. 남성형 탈모는 유전적인 이유나 남성 호르몬에
의해 발생하는데 남성형 탈모 환자의 81.5%에서 아버지도 중등도 이상의 남성형 탈모를 겪고 있다고 보고됐습니다.
과거에 탈모는 대부분 ‘유전’이 원인이었지만 현대에 들어서면서 불규칙한 생활 습관과 식습관, 과도한 업무,
스트레스 등으로 탈모가 생기는 경우가 상당히 많이 늘어났다고 합니다. 여기에 여성형 탈모 도 급증하면서
탈모는 더 이상 유전 탓으로만 돌릴 수 없는 하나의 질환으로 인식되고 있습니다.
탈모는 전조 증상이 하나둘 서서히 나타나기 때문에 미리 알아차린다면 탈모가 더 이상 악화되는 것을 막을 수 있고,
진행의 속도 또한 더디게 하며, 치료도 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탈모를 의심해볼 수 있는 증상들로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두피를 누르면 느껴지는 따끔거림이나 아픔
두피를 눌렀을 때 따끔거리거나 아픈 증상이 나타난다면 탈모를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보통 이런 경우는
세균 감염을 의심해볼 수 있으며, 머리를 감을 때 깨끗이 씻어내기만 하면 증상이 완화될 수 있지만 통증의 정도가
심해 해당 증상을 가진 많은 사람들이 머리를 감을 때 깨끗이 씻지 못할뿐더러 머리를 감는 것조차 힘들어합니다.
겪어보지 않은 사람은 ‘깨끗이 좀 씻어’라고 가볍게 말할 수 있지만 두피에 조금이라도 힘이 가해지면 통증이 심해져
결과적으로 머리를 제대로 감을 수 없기 때문에 증상은 날로 악화된다고 합니다.
2. 체모가 갑자기 굵어지고 길어짐
이는 남성에 해당하는 증상으로, 수염이나 가슴 털 등 자신의 체모가 갑자기 굵어지고 길어지는 것 같은 느낌이
든다면 탈모를 의심해봐야 합니다. 남성호르몬이 증가하면 수염 등의 체모의 성장 역시 촉진되는데, 문제는
남성호르몬이 증가하면 털은 더 굵게 자라지만 머리카락의 성장은 억제해 머리카락이 많이 빠질 수 있다고 합니다.
따라서 이러한 증상이 나타났을 때는 민간요법 등을 이용해 혼자 해결하려고 하지 말고 빨리 병원을 찾아
정확한 진단 및 치료를 받아야 증상이 악화되는 것을 막을 수 있습니다.
3. 이마가 부쩍 넓어진 느낌
이마가 부쩍 넓어진 것 같은 느낌이 든다면 탈모 초기 증상은 아닌지 의심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남성의 경우 자신의
할아버지, 아버지가 탈모가 있다면 특히나 더 가볍게 생각해서는 안 됩니다. M자 이마처럼 탈모가 진행되면 이마 쪽
헤어라인이 점점 뒤로 밀리면서 어느 순간부터 이마가 넓어 보인다거나 넓어진 것 같다고 느낄 수 있습니다.
이런 증상은 대부분 유전적인 경우가 많기 때문에 자신에게 탈모 가능성이 있다면 매일같이 유심히 살펴보면서
조기에 이러한 증상들을 발견하면 탈모의 속도를 더디게 하거나 악화되는 것을 사전에 막을 수 있습니다.
4. 하루 100개 이상의 머리카락이 빠짐
하루에 100개 이상의 머리카락이 빠지는 증상은 초기 탈모 증상에 해당되는데, 이러한 증상이 지속되면 머리숱은
점점 줄어들게 되고, 머리카락 사이로 보이는 두피는 점점 더 도드라져 보이게 됩니다. 이는 남성뿐만 아니라
여성 탈모 환자에게도 많이 나타나는 증상으로, 출산 후 수년이 흘렀음에도 이러한 증상이 더욱 심해진다면
방치하지 말고 병원을 찾아야 합니다.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하는 초기에 병원을 찾으면 간단한 치료 방법으로
탈모의 악화를 막고, 증상도 개선할 수 있다고 합니다.
5. 앞뒤 머리카락의 굵기 차이
유전이나 스트레스 등으로 인해 탈모가 걱정된다면 자신의 앞뒤 머리카락의 굵기를 비교해 봅시다. 전문가들에
의하면 비교적 뒷머리보다 앞머리의 탈모가 심하다고 합니다. 앞뒤 머리카락을 비교해 보았을 때 앞쪽의 머리카락이
뒤쪽의 머리카락에 비해 굵기가 확연히 가늘고 더 많이 빠진다면 탈모 증상일 수 있으므로 전문가의 상담을 받아볼
필요가 있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식생활 개선이나 탈모 제품 사용만으로는 증상 개선이 어렵기 때문에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합니다.
6. 머리를 자주 긁음
최근 들어 머리를 긁는 횟수가 눈에 띄게 늘어나고, 두피에 건조감을 느낀다면 두피 관리에 더욱 신경을 써야
합니다. 두피가 건조해지면 비듬이 많아지고, 비듬으로 인해 간지러운 두피를 긁게 되면 염증이 생겨 탈모로
발전할 수 있습니다. 또한 건선이나 모낭염, 지루성피부염 등이 있다면 건강한 두피에 비해 두피가 더 건조할 수
있기 때문에 증상이 심한 경우에는 병원 치료를 동반하는 것이 좋으며, 증상에 맞는 샴푸 또는 헤어케어 제품을
사용해 더 이상 증상이 악화되는 것을 막아야 합니다.
7. 100개 정도의 머리카락을 잡아당기면 5개 이상의 머리카락이 빠짐
머리카락을 100가닥 정도 잡은 후 아주 가볍게 잡아당겼을 때 5가닥 이상의 머리카락이 빠진다면 역시나 탈모를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사람의 모발의 수는 약 10만 개 정도로, 하루에 50~60개 정도의 머리카락이 빠지는 것은
정상이지만 머리카락을 가볍게 쓸어내리거나 잡아당기기만 해도 너무나 쉽게 머리카락이 우수수 빠진다면 탈모를
의심해봐야 합니다. 정상 모발의 경우에는 거의 빠지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냥 두면 탈모가 계속 진행되기 때문에
조기 발견 시 병원을 방문하는 것이 좋습니다.
평소에 자가 진단으로 미리 미리 탈모를 예방하도록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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