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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건강정보

콕사키바이러스의 감염경로와 예방법

by 적룡이 2021. 3. 31.

 

미국 뉴욕주 콕사키 지역에서 처음으로 해당 바이러스를 분리하고 조사했기 때문에 콕사키라는 이름이 붙은 콕사키바이러스의 감염 경로와 예방법을 소개합니다.

 

■ 콕사키바이러스란?

콕사키바이러스는 모든 대륙에서 발견되고, 열대 기후의 국가에서는 연중 어느 때라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 사계절이 뚜렷한 우리나라 같은 경우는 여름과 가을에 나타나는 경향이 짙습니다.

 

콕사키바이러스는 수족구병 이라는 질환으로 알려져 있는데, 주요 증상이 손발과 목구멍에 나타나기 때문입니다. 인간을 공격하며 소아마비나 A형 간염 등의 다양한 질병을 유발하는 엔테로 바이러스에 속합니다.

성인에게서 콕사키바이러스 환자가 발견되기도 하지만, 주로 12살 미만의 아동에게서 관찰됩니다. 콕사키바이러스에는 두 가지 종류가 있는데, A형과 B형이 있으며, 증상은 같다고 보면 됩니다.

 

■ 콕사키바이러스의 주요 증상

콕사키바이러스에 감염되었어도 증상을 보이지 않는 아이가 많습니다. 다음은 콕사키바이러스가 의심되는 몇 가지 증상입니다.

① 두통
② 목구멍 통증과 자극
③ 38° C 이상의 고열
④ 메스꺼움
⑤ 복통
⑥ 식욕 감퇴

 

또한, 다음과 같은 증상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

① 손과 발에 작은 물집이 형성되는데, 만지면 무척 아픕니다.
② 목구멍과 입천장, 볼 안쪽에 물집이 생기며 주위가 붉어집니다.
③ 눈의 흰자위에 해당하는 공막이 자극을 받아 빛에 민감해지고 붓습니다.

 

 

■ 콕사키바이러스의 감염 및 전염 경로

바이러스이기 때문에 어떤 환경에서라도 감염될 수 있고, 호흡 기관을 통해 전염될 수 있습니다.

호흡 기관 외에 다음과 같은 다른 전염 경로도 있습니다.

① 감염된 표면과 접촉 후 점막(눈, 코, 입)을 만지는 것
② 감염된 환자의 점막과 직접 접촉
③ 감염된 환자의 배설물과 직접 접촉
④ 감염된 환자의 물집에서 나오는 진물과 직접 접촉

 

콕사키바이러스는 감염된 표면에서 3일까지 살아있을 수 있는데, 아이가 유치원이나 학교에서 옮아오는 경우가 흔합니다. 게다가 잠복기는 3일에서 7일까지 지속할 수 있어, 잠복기가 끝나기 전까지는 바이러스의 감염 여부를 알 수 없습니다.

 

 

수족구병 의 치료

몸이 스스로 바이러스에 맞서 싸우고 퇴치해야 하므로 수족구병 의 특별한 치료법은 없습니다. 모든 증상이 약 일주일 전후로 사라지기는 하지만, 증상 경감을 돕는 약과 치료법이 몇 가지 있습니다.

▶ 약물로 수족구병 치료

파라세타몰이나 이부프로펜 같은 약으로 치료할 수 있습니다. 아무 약국에서나 구할 수 있지만, 의사의 진단을 받고 지시에 따라 정량 섭취를 하는 것이 무척 중요합니다.

▶ 자연 요법으로 수족구병 치료

① 열을 내리려면 미지근한 물을 적신 헝겊으로 머리와 손발을 덮어줍니다.

② 국화차로 목욕을 하면 피부의 물집과 두드러기가 줄어듭니다.

③ 물을 많이 마시면 수분이 충전되어 바이러스와 더 잘 싸울 수 있는 몸이 됩니다.

④ 바질로 차를 우려먹어도 좋습니다.
재료 : 바질 잎 6장, 물 1컵 (250mL)
방법 : 물이 끓으면 바질 잎을 넣습니다. 15분 동안 끓이고 불을 끕니다. 걸러내고 마십니다.

 

■ 수족구병의 예방

감염된 사람과의 접촉을 피하기, 제대로 손 씻기, 아기의 경우 최대한 자주 기저귀 갈아주기 등이 무척 중요합니다. 수족구병 진단을 받는다면 다른 사람에게 전염시키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콕사키바이러스 감염의 위험을 줄이는 가장 좋은 방법은 아이에게 기본 위생 관념을 교육하고 함께 잘 지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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