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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우주

별의 색깔은 왜 각기 다른것일까?

by 적룡이 2021. 5. 31.

 

밤하늘을 문득 바라보고 있으면, 별들이 마치 전구의 불빛처럼, 다양한 색으로 빛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러한 색의 차이는 어떤 상황에서 변화하고 있는 것인지, 아래 글에서 별의 색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 목차

  1. 대표적인 별자리의 별의 색
  2. 표면 온도와 색의 관계
  3. 실제 별의 표면 온도는?

 

 

1. 대표적인 별자리의 별의 색

대표적인 별자리 중에서, 색상을 느낄 수 있는 별을 소개하겠습니다.

  • 오리온자리의 '베텔기우스'와 전갈자리의 '안타레스'는 빨간색.
  • 황소자리의 '알데바란'과 목동자리의 '아크투르스'는 오렌지.
  • 큰 개 자리의 '시리우스'와 거문고자리의 '베가'는 흰색.
  • 처녀자리의 '스피카'와 오리온자리의 '리겔'은 파란색이나 푸르스름한 색

이렇게 밤하늘을 바라보면, 별자리를 형성하는 별의 색깔은 다양합니다. 그럼, 도대체 왜 별의 색깔은 다른 것일까요?

 

 

2. 표면 온도와 색의 관계

밤하늘에 빛나고 있는 별은 스스로 빛을 발하고 있는 '항성'이며, 태양처럼 고온의 가스가 구형으로 모여 있습니다. 항성의 중심부에서 '핵융합 반응'이 일어나, 방대한 에너지 반응이 발생하여, 이 에너지를 바탕으로 항성은 고온을 계속 유지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리고 별의 색상의 차이는, 그 별의 표면 온도에서 유래하고 있습니다. 데워진 가스가 온도에 따라 색상의 변화를 일으키는 것이라고 합니다.

일반적으로 고온의 물체는 온도에 따라 색을 변화시킵니다. 이 현상을 '열방사'라고 합니다.

색의 변화는 고온이 되어 갈수록, '빨강 → 오렌지 → 노랑 → 흰색이나 파란색'과 같은 상태로 그 색을 바꾸어갑니다. 붉게 보이는 쪽이 뜨겁다고 연상하기 쉽지만, 사실은 그 반대로, 열방사에서는 푸른 쪽이 고온이라고 합니다.

 

 

3. 실제 별의 표면 온도는?

그렇다면, 그 별의 표면 온도는 실제로 어느 정도의 고온일까요? 색상의 변화와 그 표면 온도는 다음과 같습니다.

  • 붉은색 별 온도 = 2,000 ~ 3,300도 미만
  • 오렌지색 별 온도 = 3,300 ~ 4,700도 정도
  • 노란색 별 온도 = 4,700 ~ 7,200도 정도
  • 흰색 별 온도 = 7,200 ~ 11,000도 정도
  • 파란색에서 푸르스름한 색 별 온도 = 1만 ~ 수만도 정도

숫자가 너무 커서 상상이 안 가는 온도이긴 하지만, 그 별의 색깔을 보는 것만으로 대략적인 표면의 온도를 추정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상으로 별의 색깔이 다른 이유를 알아보았습니다. 앞으로 밤하늘에 반짝이는 별을 보면, 그 별의 표면 온도를 생각하게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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