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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우주

우주의 신비 : 달은 어떻게 생겨났을까?

by 적룡이 2021. 5. 26.

 

우리가 지구에 살고 있는 한, 달이 없는 생활은 상상할 수 없을 것입니다. 그만큼 달은 당연하다는 듯이 밤하늘에 떠 있습니다. 그러나 달이 어떤 식으로 생겨났는지 여러분은 알고 계신가요? 의외로 알려지지 않은 달의 탄생 과정을 아래 글에서 소개합니다.

 

■ 달의 탄생에 관한 세 가지 가설

달은 약 45억 년 전에 탄생했습니다. 달의 대표적인 기원설은 분열설 · 포획설 ·  형제설의 세 가지가 있습니다. 이 세 가지가 거대 충돌설(자이언트 임팩트)이 새롭게 등장하기까지 오랫동안 제창되어온 대표적인 가설들입니다.

 

▶ 분열설

분열설은, '종의 기원'의 저자 찰스 다윈의 아들인 조지 다윈에 의해 제창된 이론입니다. 이 설은 지구가 고속으로 회전한 결과, 일부가 달로 나누어져 갔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현재의 지구 - 달이 가지는 운동량도, 달을 분리시키는 데 필요한 양의 1/2 밖에 없고, 필요한 회전량을 얻는 것은 매우 어려운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따라서 분열설은 현재 유력한 설은 아니게 되었습니다.

 

▶ 포획설

포획설은, 달이 태양계의 어딘가에서 탄생해서 이동하는 사이에, 지구의 인력에 의해 끌어당겨져서, 현재의 지구와 달과 같은 관계가 되었다는 설입니다.

이 이론은, 지구와 달이 전혀 다른 곳에서 탄생하고 있다는 것이 요점이기 때문에, 지구와 달의 물질은 전혀 다른 구조를 가지고 있어야 합니다.

그러나 아폴로 계획으로 가지고 돌아온 월석을 분석한 결과, 달의 산소의 구조가 지구의 것과 비슷하기 때문에, 포획설도 현재는 유력한 설이 아니게 되었습니다.

 

▶ 형제설

형제설은 지구가 탄생할 때 달도 함께 태어났다고 하는 설입니다.

달에 있는 물질을 조사해 보면, 달은 과거에 고온에 노출된 적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렇다면 지구에서도 유사한 사건이 과거에 있었음에 틀림없지만, 그런 일은 확인되어 있지 않아서, 형제설도 유력한 설은 아니게 되었습니다.

 

 

■ 가장 유력한 거대 충돌설

1970년대에 제창된 거대 충돌설이 달이 태어난 경위의 설명으로는, 현재 가장 유력합니다.

거대 충돌설은 분열설 · 포획설 ·  형제설의 세 가지 가설의 단점을 극복하기 위해 태어난 것입니다. 그 내용은 화성 크기 (지구의 1/10)가 지구에 충돌하여, 찢겨나간 파편이 달이 되었다는 것입니다.

그러면, 많은 녹은 상태의 파편이 비산 할 뿐만 아니라, 충돌의 과열에 의해 증발된 가스도, 지구 주위를 돌게 되었다고 설명할 수 있어서, 지금까지 연구자들의 골머리를 썩히고 있던 다양한 문제를 극복할 수 있는 것입니다.

덧붙여서, 달이 어느 정도의 시간으로 만들어진 것인지를 슈퍼 컴퓨터로 시뮬레이션해본 결과, 충돌로부터 1개월 후에는 현재와 거의 같은 크기가 되었다고 생각되고 있습니다.

 

또한, 당시의 달은 지금보다 더 지구에 가까워서, 현재의 1/16의 거리에 있었던 것 같습니다. 즉, 지구에서 지금의 16배나 큰 달이 보이고 있었던 것이 됩니다.

 

■ 정리하면서

위의 글에서 달의 탄생에 관한 여러 가지 가설을 알아봤습니다. 지금과 비교해서 지구에서 보이는 달의 크기까지 다르다는 것은 처음 알게 된 사람도 많지 않을까 싶습니다.

아직도 달에는 풀지 못한 신기한 일이 많다고 하니, 앞으로 더욱더 새로운 발견들이 많아지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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