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을 마음대로 컨트롤할 수 있으면, 최고로 재미있는 놀이기구가 될 것입니다. 자각몽(루시드 드림)은, 자신이 꿈이라고 자각하면서 꾸는 꿈을 말하는 것으로, 꿈의 상황을 자신의 뜻대로 변화시키는 것도 가능하다고 합니다. 또한 마음의 건강에도 좋은 것으로도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자각몽에 관한 과학적 연구는 거의 진행되지 않았습니다. 그 이유로써는 정신적인, 사이비 과학적인 색채가 있기 때문일지도 모릅니다. 다른 요인으로는, 꿈속에서 그것을 꿈이라고 자각하고 있는지 예측하기가 어렵다는 점이 있습니다.
호주 애들레이드 대학에서는 자각몽을 꾸기 위한 테크닉을 고안하고, 이를 통해 어느 정도의 사람이 자각몽을 꿀 수 있는지 여부에 대한 조사를 실시했습니다.
■ 자각몽을 꾸기 위한 3가지 테크닉
호주 애들레이드 대학이 실시한 최근의 연구에서는, 자원 봉사자 169명에게 3가지 종류의 자각몽을 꾸는 테크닉을 실천하게 하여, 그 효과를 조사했습니다.
피실험자 각각에게는 설문과 꿈의 내용을 1주일 동안 기록하기 위한 일기를 준 다음, 자각몽을 꾸는 테크닉 3가지 종류 중 1가지 이상을 가르쳐주고 실천해달라고 했습니다.
첫 번째 테크닉은, 잠에서 깨어있는 동안 일어난 사건을 되돌아보는 것입니다. 목적은, 그 습관을 고착화시켜서, 꿈에 대비하기 위함입니다.
두 번째는 수면에 들어간 후 5시간 후에 일어나고, 다시 곧바로 자는 것입니다. 꿈을 꾸기 쉬운 수면 상태로 신속하게 전환하는 것이 목적입니다.
세 번째는 MILD(mnemonic induction of lucid dreams / 자각몽의 기억 보조 유도)라는 것으로, 깨어있는 동안 '다음에 꿈을 꾸면, 꿈을 꾸고 있다는 것을 자각한다'라는 문구를 반복하는 것입니다.
■ 2주 이상 계속하면 자각몽을 꾸는 사람의 비율이 급격히 상승
이러한 테크닉을 실천하기 전의 주에서는, 자각몽이라고 판단되는 꿈은 8%뿐이었습니다.
그러나 2주째에 들어가면 상황이 달라집니다. 모든 종류의 테크닉을 실천한 피실험자 중에서 자각몽을 꾼 사람은 17% 정도였습니다. 그런데 MILD를 실천하고 5분 이내에 잠든 피실험자들은 46%도 뛰어넘었습니다.
■ MILD(기억 보조 유도)의 효용
연구를 이끈 덴홀름 아스피(Denholm Aspy) 박사에 따르면, MILD는 '전망 기억', 즉 앞으로 할 일들을 기억하고 있는 능력에 작용합니다. 꿈을 자각한다는 문구를 반복하는 것으로, 마음에 그 준비를 시킬 수 있습니다. 이것이 실제 자각몽으로 이어지는 것이라고 합니다.
중요한 것은, 이 테크닉을 사용하여 꿈속에서 일어나 있다고 해서, 아침에 피로감을 느끼거나 하지는 않았다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이 테크닉을 더욱 발전시켜서, 자각몽의 연구를 준비해도 지장은 없을 것입니다.
낮잠 중에 뇌에 아이디어를 각인시키는 꿈 엔지니어의 등장은 아직도 먼 이야기입니다. 하지만 자각몽을 간단하게 꿀 수 있게 된다면, 잠에 대한 이해를 더욱 진행시킬 수 있을 것입니다.
꿈을 기억하는 방법에 대한 글은 아래를 참고로 해주세요.
꿈을 기억해 두는 6가지 방법
꿈을 기억하는 일은 자각몽을 꿀 수 있는 첫걸음입니다. 자각몽이라는 것은, 수면자 자신이 꿈이라는 것을 자각하면서 꾸는 꿈을 말하는 것으로, 꿈을 컨트롤할 수 있게 되어, 원하는 대로 꿈을
sanson.tistory.com
'지식 > 건강정보' 카테고리의 다른 글
커피를 건강하게 마시는 6가지 방법 (0) | 2021.03.17 |
---|---|
플라시보 효과가 듣는 이유 (0) | 2021.03.13 |
꿈을 기억해 두는 6가지 방법 (0) | 2021.03.10 |
시력 검사 : 색체 능력 테스트 (0) | 2021.02.27 |
베리의 종류 9가지 (0) | 2021.02.23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