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 작품 뭉크의 절규에 관한 13가지 잡학

 

누구나 한 번쯤은 봤을 노르웨이 화가 뭉크의 예술 작품 '절규'에는 재미있는 이야기가 많이 있습니다. 지금부터 '절규'에 얽힌 재미있는 이야기 13가지를 소개하겠습니다.

 

1. '절규'는 4부작

'절규'는 4부작입니다. 같은 테마로, 1893년에 유화 버전과 크레용 버전을, 1895년에는 파스텔 버전, 1910년에는 템페라(물감의 일종)로 그렸습니다.

 

2. 뭉크는 이 그림을 대량 생산

유럽 미술계에서 '절규'가 히트하면서, 뭉크는 같은 주제로 석판화를 제작, 흑백 버전을 대량으로 팔았습니다.

 

3. 원래 타이틀은 '절규'가 아니었다.

뭉크가 생각했던 타이틀은 '자연의 절규(The Scream of Nature)'였습니다. 1895년에 파스텔화를 그릴때의 시속에서 그 원점이라고도 말할 수 있는 체험을 쓰고 있습니다.

 

"나는 두명의 친구와 길을 걷고 있었다. 태양은 지고 있고, 갑자기 하늘이 피의 빨간색으로 변했다. 나는 갑자기 우울감을 느끼고 멈춰 섰다. 검푸른 피오르드(노르웨이에서 볼 수 있는 지형)와 거리가 불꽃의 혀와 피로 덮여있는 것 같아서, 심하게 몸이 나른하다. 친구들은 계속 걸어갔지만, 나는 그곳에 멈춰 선 채로 불안에 떨고, 자연이 내는 끝없는 절규를 들었다."

 

즉, 이 그림에서 절규하고 있는것은 주위의 모든 환경으로, 중앙의 인물은 절규하는 것이 아닌, 절규에 귀를 막고 있는 상태입니다.

 

 

4. 자살에 대해 그린 그림이라는 설

뭉크 연구가인 수 프리도는, 처음 '절규'를 그렸을 때, 뭉크는 실연으로 절망에 늪에 빠셔, 집안에 유전으로 내려오고 있는 정신질환이 악화되는 것을 두려워하고 있었다고 합니다. '절규'에 그려져 있는 다리가, 자살하는 사람들이 몸을 던지는 장소로 유명한 것은 단순한 우연이 아니라고 프리도는 생각하고 있습니다. 게다가, 도살장과 여동생이 갇혀있던 정신병원의 바로 옆이라고도 알려져 있습니다.

 

5. 절규하고 있는 모델은 페루인 미라라는 설

이 그림이 그려진 시기에, 페루의 아마존 유역 'Utcubamba'강 부근에서, 챠챠포야스 전사의 미라가 발견되었습니다. 양손을 뺨에 대고, 입을 크게 벌리고 절규하고 있는 듯한 모습으로, 뭉크의 '절규'의 구도와 매우 닮았습니다. 미술사 연구가인 로버트 로젠블룸은, 파리에서 미라의 전시회가 있었을 때 뭉크가 이것을 보고 힌트를 얻지 않았을까라고 말합니다.

 

6. 영화 스크림은 '절규'에서 영감을 받았다.

이 대히트한 영화의 감독은, 뭉크의 '절규'를 자신이 좋아하는 살인귀로 간주하고 있습니다. 그는 20세기의 순수한 공포 요소, 또는 인간의 존재 자체에 있어서, '절규'가 최고의 참고서가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7. 영국 드라마 '닥터 후'도 '절규'의 영향을 받았다.

영국의 이 SF 드라마 시리즈에서는, 사랑스러운 의사가 사일런스라고 불리는 무서운 외계인과 대결합니다. 제작 책임자인 스티븐 모팻은 이 외계인의 얼굴이 뭉크의 '절규'에서 힌트를 얻었다고 말합니다.

 

8. '절규'가 처음 도난당했을 때 도둑은 비웃음의 메시지를 남겼다.

1994 년 릴레함메르 동계 올림픽이 개막 한 날, 오슬로 국립 미술관에 도둑이 잠입, 뭉크의 "절규"를 훔쳐 달아났습니다. 도둑은 너무 쉽게 훔칠 수 있었던 것에 기분이 좋아져서, 이런 메모를 현장에 남겼습니다.

"형편없는 경비 감사합니다!"
다행히도, 그림은 3개월도 지나지 않아 돌아왔습니다.

 

 

9. 2004년에는 무장강도가 그림을 훔쳤다.

백주대낮에 복면을 한 두명의 남자가 오슬로의 뭉크미술관에 침입, '절규'와 '마돈나'를 훔쳐 달아났습니다. 오슬로시는 200만 크로네(31만 3000US달러)의 현상금을 내걸었지만, 2년간 그림은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다행히도, 2년 만에 경찰 작전에 의해 두 작품은 큰 손상 없이 회수되었다고 합니다.

 

10. 200만 개의 M&M 초콜릿이 그림 탈환의 목적으로 제공되었다.

2006년 8월, 초콜릿 메이커인 마스 사는 자사의 새로운 다크 초콜릿 M&M를 팔기 위한 마케팅 전략을 겸해서, 위에서 언급한 2004년에 도난당한 그림의 탈환에 한몫을 하게 되었습니다. '절규'의 그림 안에 M&M가 비석 치기를 하는 광고를 제작해서, 달콤한 보수를 제안한 것입니다.

이 전략이 주효해서, 광고가 공표되고 며칠 후 유죄였던 범인 중 한 명이 사법 거래에서, 가족 면회와 2.2톤의 초콜릿에 대한 대가로 그림의 행방에 대해 드디어 입을 열었던 것입니다.

 

11. 또다시 '절규'가 도난당할지 내기가 시작되었다.

런던의 도박장 마권 판매자가, 유일한 개인 소유인 파스텔화의 '절규'가 2012년 5월 2일에 소더비에서 경매 전에 다시 도난당할 확률이 20배라고 발표했습니다. 그림의 가치가 8000만 달러로 예상되었는데, 최종적으로는 1억 1990만 달러에 낙찰, 당시로는 세계에서 가장 비싼 금액으로 낙찰된 예술 작품 이 되었습니다.

 

12. 우리는 과학적으로 '절규'처럼 반응하게 되어있다는 설

하버드 대학의 신경 생물학자 마거릿 리빙스턴의 붉은 털 원숭이, 일본원숭이 등을 사용한 실험에서 뇌는 뭉크의 '절규'처럼 입을 크게 벌리고 과장된 표정으로 반응하는 경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합니다. 우리의 신경 세포가 동조하고 있어서 이 '절규'를 흔히 패러디로 모방하는 것이라고 합니다.

 

13. '절규'는 공유재산

'절규'를 시작으로 뭉크의 다른 작품은 저자의 사후 70년간을 저작권 기간으로 채용하고 있는 나라 사이에서는 공유재산이 되어 있습니다. 뭉크는 1944년에 사망했기 때문에, 2015년 1월 1일 자로, 브라질, 이스라엘, 나이지리아, 러시아, 터키, EU 국가에서는 저작권이 끝나서 공유재산이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