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리의 종류 9가지

 

일반적으로 우리가 알고 있는 베리라고 하면 슈퍼 푸드로 알려진 블루베리가 있을 것입니다. 이와 같이 건강에 좋은 베리류 9가지를 소개하겠습니다.

 

1. 블루베리

딸기와 함께 가장 유명한 베리입니다. 어두운 남보라색을 띄고 있습니다. 타임지 선정 10대 슈퍼푸드 중 하나로 안토시아닌 등 항산화 물질이 풍부합니다. 달콤한 편이지만 생각보다는 밍밍하며 새콤함도 살짝 있습니다.

 

2. 라즈베리

산딸기 혹은 나무딸기. 한국의 산딸기 종류 과일들과는 친척 관계로 전부 비슷한 과일입니다. 오메가 3 등 항산화 물질과 식이섬유가 풍부합니다. 신맛이 강해서 다른 베리와 같이 먹거나 주로 청이나 잼으로 먹습니다.

 

3. 크랜베리

열매가 달릴 때 가지 모양이 학(crane)을 닮았다 하여 크랜베리라는 이름이 붙었습니다. 항산화 물질이 풍부하며 박테리아의 체내 고착을 막아줍니다. 신맛이 강하고 쓴맛과 단맛도 있습니다. 주로 주스, 잼 혹은 말려서 먹습니다.

 

 

4. 블랙베리

산딸기 종류로 이름처럼 검정에 가까운 붉은색을 띄고 있습니다. 폴리페놀, 비타민 등 항산화 물질들의 총함유량이 가장 높은 음식 중 하나입니다. 특유의 식감과 새콤달콤한 맛으로 생으로도 먹고 여러 요리에도 활용합니다.

 

예전에 유명했던 스마트폰 '블랙베리'의 이름은 특유의 버튼 모양과 색이 과일 블랙베리와 닮았으며 즐거움을 주는 단어라서 채택되었다고 합니다.

 

5. 복분자

국내 자생종인 산딸기 종류로 블랙베리와 친척 관계입니다. 이름의 한자가 '뒤집힐 복(覆)', '항아리 분(盆)'이라서 유래에 관한 여러 속설이 많습니다. 조선시대에 어릴 때부터 소변 줄기가 약했는데 복분자를 먹고 요강을 뒤집을 정도로 소변 줄기가 강해졌다고 하는 이야기가 가장 일반적입니다. 일반 산딸기에 비해 신맛이 적고 당도가 높으며 주로 술을 담가 먹습니다.

 

6. 오디

뽕나무의 열매로 짙은 보라색을 띄고 있습니다. 알라닌과 아스파라긴산이 들어 있어 숙취에 좋으며 비타민, 안토시아닌 등 항산화 물질도 풍부합니다. 당분이 풍부해서 달달한 맛으로 생으로도 먹고 술이나 약재로도 사용합니다.

 

 

7. 아로니아

초크베리, 킹스베리 등으로 불리는 과일입니다. 항산화 성분, 특히 안토시아닌이 베리류 중에서도 가장 풍부합니다. 당도 자체는 높으나 강한 떫은맛과 신맛이 있어 주스나 분말로 많이 먹습니다. 수확하여 보관 후 섭취하면 떫은맛이 많이 줄어듭니다.

 

8. 아사이베리

아마존 지역에서 자라는 야자수의 열매입니다. 현지에서는 '생명의 나무 열매'라고 부를 정도로 항산화 물질과 영양이 풍부합니다. 다만 외관과 다르게 씁쓸한 맛이며 보존이 어려워 주로 냉동 건조한 분말로 활용합니다.

 

사실 베리보다는 야자의 한 종류로 'Acai Palm'이라고도 부릅니다.

 

9. 구기자

인삼, 하수오와 함께 3대 명약으로 불리며 해외에서는 '고지베리'란 이름으로 유명합니다. 구기자 속에는 특히 베타인이란 성분이 있어 지방간 예방에 좋습니다. 맛은 달달하며 약간 시큼합니다. 주로 말려서 차나 약재로 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