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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당구 이야기

LPBA 2020년 제3차전 NH농협카드 챔피언십 리뷰

by 적룡이 2021. 1. 5.

 

이젠 한국 여자 당구의 현재가 된 '구'한국 여자 당구의 미래 이미래 선수의 우승으로 막을 내린 LPBA 2020년 제3차전 NH농협카드 챔피언십. 예선부터 결승까지의 간단한 리뷰를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 대회 개요

대회명 : LPBA TOUR 제3차전 NH농협카드 챔피언십

주최/주관 : (사)프로당구협회 PBA

타이틀 스폰서 : NH농협카드

장소 : 메이필드호텔 - 메이필드볼룸

일정 : 2020년 12월 30일(수) ~ 2021년 1월 4일(월)

 

※ 서바이벌 방식인 32강까지는 인원이 많은 관계로 상위 라운드 진출자와 탈락자의 이름만 정리하겠습니다.

▶ 93강(24 Group, 1~3 Group : 3명, 4~24 Group : 4명)

64강 진출(각조 1위 24명)

김가영, 백민주, 김한길, 김경자, 이유주, 안다솔, 김세연, 한수아, 임경진, 오슬지, 최보람, 서한솔, 정은영, 이미래, 김보미, 김보라, 오수정, 이다솜, 최혜미, 김민영, 이향주, 박수아, 강지은, 박다솜

 

64강 진출(각조 2위 24명)

박민지, 박지현, 오지연, 최보비, 하윤정, 임정숙, 최지민, 김예은, 김상아, 김명희, 김민아, 이마리, 이숙영, 황선영, 김희진, 윤경남, 김민정, 류지원, 최지선, 김갑선, 김지우, 이우경, 강애영, 위카르

 

64강 진출(에버리지 순 16명)

김지연, 이하니, 고은경, 경호경, 박수현, 차유람, 박수향, 이은희, 윤영미, 김정미, 전애린, 한슬기, 이화연, 정다혜, 김수연, 하지영

 

64강 탈락(29명)

이근영, 정경옥, 용현지, 하야시, 히가시우치, 박효선, A. 호프만, 이경빈, 강유진, 민정희, 김율리, 변혜인, 나자리, 원은정, 이지연, 손수민, 한주희, 홍선희, 김효주, 서지연, 박선경, 양승미, 송은주, 최은진, 박정민, 이희경, 이금란, 박서정, 최연주

 

LPBA 무대에 처음 데뷔한 2001년생 최연소 용현지 선수는, 예선 탈락의 고배를 마셨습니다. 한국 여자 당구의 기대주인 만큼 다음 대회에서의 선전을 기대합니다. 이미래 선수는 예선부터 114점의 압도적인 점수를 내며 가볍게 예선 통과를 했습니다.

 

 

▶ 64강(16 Group)

32강 진출(각조 1위 16명)

이미래, 김지우, 고은경, 김가영, 김명희, 이우경, 박수향, 김갑선, 최혜미, 서한솔, 김세연, 박수아, 이유주, 김민영, 김보미, 하지영

 

32강 진출(각조 2위 16명)

김민아, 김예은, 정은영, 윤경남, 최지민, 이향주, 이마리, 강지은, 오수정, 최보람, 임정숙, 한슬기, 백민주, 박다솜, 김수연, 황선영

 

32강 탈락

김민정, 김지연, 임경진, 이하니, 박지현, 박민지, 최보비, 경호경, 김경자, 박수현, 류지원, 차유람, 이다솜, 강애영, 김상아, 이은희, 최지선, 윤영미, 위카르, 김정미, 안다솔, 전애린, 한수아, 김희진, 오지연, 이화연, 이숙영, 정다혜, 오슬지, 하윤정, 김한길, 김보라

 

※ 이전 대회 우승자인 김세연 선수가 150점, 에버리지 2.0, 하이런 11점의 압도적인 실력을 보이면서 예선을 통과했습니다. 이미래 선수 역시 1점대 이상의 에버리지를 꾸준히 기록하며 122점으로 예선을 통과했습니다. 역대 우승자들인, 김갑선, 임정숙, 강지은, 이미래, 김가영, 김예은, 김세연 선수가 모두 예선 통과를 한 반면, 팀리그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던 차유람 선수는 예선 탈락의 고배를 마셨습니다.

 

▶ 32강(8 Group)

16강 진출(각조 1위 8명)

임정숙, 하지영, 김갑선, 이우경, 이마리, 백민주, 김보미, 이미래

 

16강 진출(각조 2위 8명)

최혜미, 최지민, 오수정, 김예은, 윤경남, 김민영, 김가영, 김민아

 

16강 탈락

김지우, 황선영, 이유주, 박다솜, 박수아, 강지은, 고은경, 정은영, 김명희, 박수향, 김세연, 김수연, 이향주, 한슬기, 서한솔, 최보람

 

예선에서 에버리지 2.0을 기록했던 김세연 선수가, 32강전에서 에버리지 1점을 넘기고도 3위로 16강 진출이 좌절되었습니다. (1위 백민주 69점 Avg. 1.182, 2위 김민영 65점 Avg. 1.136, 3위 김세연 61점 Avg. 1.091)

 

 

▶ 16강

이마리 vs 오수정 이우경 vs 김가영 김보미 vs 김예은 이미래 vs 최지민
1 2 0 2 2 1 2 0
AVG 0.531 AVG 0.520 AVG 0.636 AVG 0.957 AVG 0.788 AVG 0.636 AVG 0.710 AVG 0.500
HR 3 HR 5 HR 3 HR 3 HR 4 HR 5 HR 4 HR 3
하지영 vs 김민아 김갑선 vs 김민영 백민주 vs 윤경남 임정숙 vs 최혜미
1 2 2 1 2 1 2 1
AVG 0.563 AVG 0.813 AVG 0.816 AVG 0.568 AVG 0.967 AVG 0.655 AVG 0.759 AVG 0.724
HR 5 HR 7 HR 8 HR 3 HR 5 HR 3 HR 7 HR 4

16강에서는 TV에서 한 번쯤은 봤던 선수들이 모두 승리를 거두었습니다. 여자 선수들은 선수층이 얇기도 하고, 방송 경기 경험이 승패에도 많은 영향을 주기 때문에, 16강 정도부터는 새로운 얼굴을 보기가 어려운 것 같습니다.

 

▶ 8강

김갑선 vs 김가영 이미래 vs 김보미 임정숙 vs 김민아 오수정 vs 백민주
0 2 2 0 2 1 0 2
AVG 0.773 AVG 0.957 AVG 1.100 AVG 0.316 AVG 0.548 AVG 0.619 AVG 0.300 AVG 1.048
HR 4 HR 5 HR 5 HR 2 HR 5 HR 4 HR 2 HR 5

초대 우승자인 김갑선 선수는 꾸준히 상위 라운드에 진출하고 있는 강자이지만, 3쿠션에 적응이 끝난 김가영 선수에게 패배하고 말았습니다. 부녀 우승의 꿈을 꾸었던 김보미 선수도 이번 대회 절정의 기량을 보이고 있는 이미래 선수에게 패하였고, 아마추어 강자 김민아 선수 역시 최다 우승 보유자인 임정숙 선수에게 에버리지는 앞서면서도 패배하고 말았습니다. 경기 운영만 적응한다면 김민아 선수도 멀지 않아 우승도 할 수 있지 않을까 싶네요. 우월한 체격 조건으로 남자 선수와 같은 스트로크를 보여주는 백민주 선수도 에버리지 1점을 넘기면서 준결승에 진출했습니다.

 

▶ 준결승

임정숙 vs 김가영 이미래 vs 백민주
1 2 2 1
AVG 0.667 AVG 0.839 AVG 1.038 AVG 0.640
HR 6 HR 5 HR 4 HR 2

※ LBPA 최다 우승자인 임정숙 선수이지만, 최근의 기세로만 본다면 팀리그로 한층 더 실력이 상승한 김가영 선수에게 1:2로 패배하고 말았습니다. 백민주 선수 역시 팀리그에서 실력이 많이 상승했지만, 노련한 이미래 선수에게 패배하고 말았습니다. 개인적으로 백민주 선수는 예전부터 봐왔던 선수인데 세기만 다듬는다면 정말 무서운 선수가 될 것 같습니다.

 

▶ 결승

이미래 vs 김가영
3 0
AVG 0.971 AVG 0.485
HR 7 HR 3

최근의 LPBA에서는 거의 최강자라고 할 수 있는 두 선수가 만나서 접전을 예상했는데, 남자 대회와 마찬가지로 의외로 싱겁게 승부가 결정 났습니다. 김가영 선수는 약간 감각에 의존하는 면이 아직은 커서, 꼼꼼한 이미래 선수와의 대결에서는 본 실력을 발휘하지 못하고 무기력하게 패배하고 말았습니다. 하지만 3쿠션에 정식으로 입문한 기간을 생각한다면, 지금의 성적도 정말 놀라운 성과입니다.

 

 

임정숙 선수에 이어서 이미래 선수가 두 번째로 두 차례 이상 우승한 선수로 이름을 올리며 LPBA TOUR 제3차전 NH농협카드 챔피언십이 끝났습니다. 4차 대회를 기대하며 이상으로 리뷰를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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