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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당구 이야기

PBA 2020년 제3투어 NH농협카드 챔피언십 리뷰

by 적룡이 2021. 1. 5.

 

코로나 19에도 어렵게 개최된 PBA 2020년 제3투어 NH농협카드 챔피언십 이 서현민 선수의 첫 우승으로 막을 내렸습니다. 조재호 선수의 PBA 데뷔, PBA 첫 출전에 결승까지 올라간 서삼일 선수, 마민컴 선수가 쿠드롱 선수의 천적으로 자리매김하는 등 다양한 스토리가 있었던 NH농협카드 챔피언십. 간단하게 예선부터 결승까지의 리뷰를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 대회 개요

 

※ 서바이벌 방식인 64강 까지는 인원이 많은 관계로 상위 라운드 진출자와 탈락자의 이름만 정리하겠습니다.

 

▶ 128강(32 Group)

64강 진출(각조 1위)

김시형, 김병호, 홍종명, 엄상필, 이승진, 김인호, 신정주, 강민구, 이정익, 드 브루윈, 김남수, 정재권, 한지승, 오희택, 쿠드롱, 장국환, 구민수, 강동궁, 최준호, 김형곤, 조건휘, 위마즈, 이상대, 강동구, 한동우, 김라희, 황득희, 김진태, 서삼일, 주시윤, 김동석, 이영훈

 

64강 진출(각조 2위)

오성욱, 칼슨, 정경섭, 조재호, G. 호프만, 마민캄, 최경준, 임준혁, 신대권, 육셀, 김태융, 김봉철, 황형범, 서현민, 박주선, 레펜스, 강상구, 임태수, 불루트, 최종복, 모랄레스, 홍진표, 신남호, 이홍기, 김기혁, 박정민, 최동선, 박근형, 박광열, 고상운, 윤균호, 박한기

 

64강 탈락

마르티네스, 최린, 정호석, 팔라존, 정재석, 수마니으, 김철민, 노병찬, 김현우, 우승재, 구자복, 최정하, 정성윤, 김영섭, 박명규, 정해명, 최원준, 서성원, 사파타, 박흥식, 카시도코스타스, 조방연, 함명수, 김병섭, 전성일, 이길수, 김동영, 김종완, 선지훈, 남경훈, 김군호, 이재근, 김종원, 김해용, 정역근, 정연철, 앙기타, 임정완, 최재동, 이덕술, 파파콘스탄티누, 성상은, 이태현, 김임권, 박동준, 정영균, 이국성, 박준영, 백찬혁, 김광진, 정찬국, 김재근, 이상용, 권영갑, 박인수, 양교천, 응고, 장성원, 오태준, 이영민, 문성원, 응우옌, 이교석, 장남국

 

※ 자가격리 탓인지 우승자 출신인 마르티네스, 카시도코스타스 등의 선수들이 128강에서 탈락을 했습니다. 첫 출전한 조재호 선수도 후반에 힘을 내서 겨우 통과하는 등 서바이벌 경기 방식은 확실히 승부를 쉽게 예측하기 어려운 것 같습니다.

 

▶ 64강(16 Group)

32강 진출(각조 1위)

오성욱, 박정민, 구민수, 드 브루윈, 쿠드롱, 모랄레스, 고상운, 조건휘, 이영훈, 주시윤, 한동우, 강동궁, 위마즈, 엄상필, 이승진, 박주선

 

32강 진출(각조 2위)

임준혁, 김동석, 불루트, 최종복, 레펜스, 김남수, 최동선, G. 호프만, 서삼일, 박한기, 김기혁, 조재호, 서현민, 김봉철, 신정주, 마민캄

 

32강 탈락

김병호, 최준호, 김형곤, 윤균호, 김라희, 홍진표, 장국환, 황형범, 강동구, 육셀, 정재권, 박근형, 이상대, 강민구, 이정익, 임태수, 신대권, 강상구, 황득희, 칼슨, 김진태, 이홍기, 오희택, 박광열, 김시형, 정경섭, 최경준, 김태융, 한지승, 홍종명

 

조재호 선수는 64강에서도 힘겹게 2위로 32강에 진출했습니다. 첫 출전인데 반해서 그래도 저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 32강

레펜스 vs 한동우 김동석 vs 주시윤 드 브루윈 vs 조재호 서현민 vs 고상운
1 3 0 3 3 2 3 1
AVG 0.980 AVG 1.140 AVG 1.133 AVG 1.452 AVG 1.417 AVG 1.600 AVG 2.077 AVG 1.083
HR 5 HR 5 HR 5 HR 7 HR 6 HR 8 HR 13 HR 4
모랄레스 vs 임준혁 G.호프만 vs 구민수 김남수 vs 오성욱 신정주 vs 박주선
2 3 3 1 3 2 3 0
AVG 1.216 AVG 1.737 AVG 1.724 AVG 1.357 AVG 1.222 AVG 1.200 AVG 1.643 AVG 0.936
HR 6 HR 9 HR 6 HR 6 HR 6 HR 10 HR 6 HR 6
박한기 vs 강동궁 조건휘 vs 서삼일 엄상필 vs 최종복 위마즈 vs 최동선
2 3 1 3 3 1 3 1
AVG 1.271 AVG 1.286 AVG 1.027 AVG 1.237 AVG 1.967 AVG 0.793 AVG 1.513 AVG 1.368
HR 7 HR 13 HR 10 HR 5 HR 9 HR 5 HR 10 HR 6
김봉철 vs 박정민 이영훈 vs 마민캄 이승진 vs 김기혁 쿠드롱 vs 불루트
3 1 2 3 1 3 3 1
AVG 1.733 AVG 0.966 AVG 1.162 AVG 1.568 AVG 0.882 AVG 0.904 AVG 2.900 AVG 1.368
HR 9 HR 6 HR 5 HR 8 HR 7 HR 5 HR 10 HR 6

※ 쿠드롱 선수의 에버리지를 보면 아시겠지만, 서바이벌부터 엄청난 기세로 32강까지 통과했습니다. 조재호 선수는 마지막 5세트에서 한번의 실수로 아깝게 32강에서 탈락하고 말았습니다.

 

▶ 16강

주시윤 vs 김봉철 쿠드롱 vs 마민캄 신정주 vs 한동우 서현민 vs G. 호프만
1 3 1 3 3 0 3 1
AVG 0.976 AVG 1.310 AVG 1.184 AVG 1.462 AVG 1.731 AVG 0.560 AVG 1.967 AVG 1.069
HR 8 HR 7 HR 4 HR 8 HR 7 HR 5 HR 7 HR 4
강동궁 vs 김남수 김기혁 vs 서삼일 임준혁 vs 드 부루윈 위마즈 vs 엄상필
3 1 0 3 3 1 3 0
AVG 1.250 AVG 1.047 AVG 1.107 AVG 1.552 AVG 1.474 AVG 1.081 AVG 2.045 AVG 1.429
HR 5 HR 8 HR 4 HR 7 HR 7 HR 4 HR 8 HR 5

※ 번번이 마민캄 선수에게 발목을 잡혔던 쿠드롱 선수인데, 이번 16강에서도 마민캄 선수에게 설욕하지 못하고 또다시 패배하고 말았습니다. 우승자 출신인 신정주, 강동궁 선수도 16강을 통과했고, PBA 팀리그에서 좋은 성적을 보여주고 있는 서현민 선수도 16강을 통과하였습니다. 쿠드롱 선수 못지않게 좋은 에버리지로 서바이벌을 통과한 위마즈 선수도 계속해서 엄청난 기세를 보여주면서 16강을 통과하였습니다.

 

 

▶ 8강

강동궁 vs 신정주 마민캄 vs 위마즈 서현민 vs 김봉철 임준혁 vs 서삼일
0 3 1 3 3 2 1 3
AVG 1.280 AVG 1.667 AVG 1.250 AVG 1.862 AVG 1.700 AVG 1.379 AVG 1.051 AVG 1.125
HR 5 HR 8 HR 4 HR 7 HR 7 HR 4 HR 8 HR 5

※ 왠지 기운이 없어 보였던 강동궁 선수가 신정주 선수에게 3:0으로 패배하였고, 위마즈 선수는 계속해서 좋은 에버리지로 8강에서도 승리했습니다. 국내 강자들인 서현민 선수와 김봉철 선수와의 경기는 접전 끝에 서현민 선수가 승리하였습니다. 스타 탄생이 예상되는 임준혁 선수와 서삼일 선수와의 대결에서는 서삼일 선수가 관록을 보여주며 승리하였습니다. 서삼일 선수는 김규식 해설위원의 설명으로는 90년대부터 이미 많은 대회에 참가했던 선수라고 하더군요.

 

▶ 준결승

신정주 vs 서현민 서삼일 vs 위마즈
0 3 3 2
AVG  1.235 AVG  2.500 AVG  1.233 AVG  1.310
HR 3 HR 8 HR 7 HR 10

 갈수록 위력적인 모습을 보여주는 서현민 선수가, 젊은 강자 신정주 선수를 3:0으로 가볍게 일축했습니다. 서삼일 선수는 초반 2:0으로 앞서가다 2:2 동점을 허용해서, 체력적으로 힘이 다했나 싶었는데 결국 5세트를 이김으로써 첫 출전에 결승까지 오르는 기염을 토해냈습니다. 이로써 당구장 사장님 출신의 두 서 사장님의 결승이 성사되었습니다.

 

▶ 결승

서삼일 vs 서현민
0 4
AVG 0.897 AVG 1.463
HR 6 HR 9

※ 결승전은 다소 싱겁게 서현민 선수의 세트 스코어 4:0 승리로 끝이 났습니다. 2세트에서 서삼일 선수가 9:0으로 앞서 나가면서 접전이 되나 싶었는데, 2세트도 결국 서현민 선수가 잡아내면서 세트 스코어 4:0으로 끝나고 말았습니다. 아무래도 밤늦게까지 진행된 경기로 서삼일 선수가 많이 지치지 않았나 싶습니다. 서현민 선수는 두 딸의 렌선 응원을 보면서 더욱 힘을 내지 않았나 싶고요.

 

이렇게 PBA 2020년 제3투어 NH농협카드 챔피언십 은 서현민 선수의 우승으로 막을 내렸습니다. 지금까지 10번의 투어가 진행되면서, 2번 우승이 딱 한번(쿠드롱 선수) 나올 정도로 PBA 투어는 우승자를 점치기가 어려운 것 같습니다. 2020년 1월 19일 개최 예정인 PBA 제4투어에서는 어떤 스타가 탄생할지 벌써부터 기대가 됩니다.

 

이상으로 PBA 2020년 제3투어 NH농협카드 챔피언십 의 리뷰를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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