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렌징 오일로 옷에 붙은 껌 제거하는 꿀팁

 

옷에 한 번 붙어 버리면 좀처럼 제거하기 어려운 것이 껌입니다. 섣불리 손대면 섬유의 안쪽으로 들어가 버려서 더욱 제거하기 어려워집니다. 아래 글에서 클렌징 오일을 사용하여 옷에 붙은 껌을 제거하는 꿀팁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인터넷상에는 식용유, 올리브 오일, 버터, 초콜릿, 마요네즈 등을 이용한 껌 제거 방법이 알려져 있습니다. 껌은 기름과 친화력이 있기때문에 기름을 칠함으로써 녹여서 떨어뜨릴 수 있습니다. 인터넷상 정보도 대부분 기름이 포함된 여러 가지 물질로 제거하는 방법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방법은 껌을 제거한다는 의미에서는 유효하지만, 또 다른 얼룩(기름때)이 붙어버릴 수 있습니다. 이때 사용할 수 있는 것이  클렌징 오일입니다.

클렌징 오일은 그 이름대로 오일(기름)이 주성분입니다. 또한 물로 씻어 내기 쉽도록 계면 활성제가 들어있어서, 기름으로써 옷에 남지 않습니다. 이러한 클렌징 오일을 사용하여 껌을 제거해보겠습니다.

 

 

■ 껌을 제거해 보자!

아이의 옷에 껌이 딱 붙어 버렸습니다. 양끝은 옷에 살짝 붙어 있는 정도이지만, 중간 근처는 옷에 스며들어 버렸습니다.

 

먼저 손으로 띨 수 있는 부분을 제거해 버립니다. 이 때 가운데 부분처럼 옷에 스며들지 않도록 주의하면서 당겨서 제거합니다.

 

일단 대충 제거한 상태입니다. 이제부터 본격적으로 작업을 해보겠습니다.

 

클렌징 오일을 사용하여 제거해 보겠습니다. 클렌징 오일의 종류에 대해서는 크게 신경 쓸 필요 없습니다. 요점은 오일이라면 무엇이든 괜찮다는 것입니다.

 

껌 부분에 클렌징 오일을 뿌려보겠습니다. 껌 전체에 충분히 침투하도록, 충분히 뿌려줍시다.

 

정성스럽게 오일을 문지르다보면 손끝의 감각으로 알 수 있는데, 조금 지나면 딱딱했던 껌이, 흐물 해지면서 녹아지는 것을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어떤가요? 보면 알 수 있듯이, 흐물하게 녹아있는것을 알수 있을 것입니다.

 

클렌징 오일을 문지르면서 띠어내고 씻고를 반복해갑니다.

 

이렇게 거의 다 제거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제 조금만 더하면 됩니다.

 

이런 식으로 옷의 안쪽으로 손을 넣어서, 손끝으로 껌을 바깥쪽으로 밀어내듯이 문지르면 깨끗하게 제거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깨끗하게 제거가 되었습니다. 안쪽에서 너무 세게 문지르면 보풀이 일어날 수 있으니, 적당한 힘으로 제거해 주세요. 

 

 

■ 옷 이외에도 유효

이렇게 껌을 제거하기 위하여 기름이 매우 효과적인데, 이것은 옷에 묻은 껌을 제거하는 것에 국한된 것이 아닙니다.

바닥, 소파, 신발 바닥, 머리카락 등, 어떤 곳에 붙어 버린 껌도 같은 방법으로 제거할 수 있습니다. "머리카락에 클렌징 오일을 뿌리는 것은 좀..."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유분이 많은 헤어 왁스 같은 것으로도 괜찮습니다.

 

■ 차갑게 해서 제거

껌이 옷 위에 가볍게 붙어있는 정도라면, 위와 같은 방법을 사용할 것까지는 없습니다. 오히려 그러한 처리를 함으로써 껌이 섬유에 들어가 버릴 가능성이 있습니다.

가볍게 붙은 정도라면, 차갑게 해서 제거해버립시다. 껌은 차가워지면 굳는 성질이 있습니다. 얼음을 넣은 비닐봉지, 보냉제, 콜드 스프레이 등, 어떤 방법이든 상관없습니다.

껌을 차갑게 해서 굳히고 제거해버립시다.

 

 

■ 정리하면서

확실히 기름을 사용했더니 깨끗하게 제거할 수 있었습니다. 껌과 함께 감자 칩이나 초콜릿을 먹으면 껌이 녹아 버린 경험은 없나요? 그것은 다 위와 같은 효과가 있었기 때문이었습니다.

껌은 잘못된 대처를 하면 떨어지지 않을 뿐만 아니라, 섬유 속으로 들어가 버려서 더욱 제거하기 어렵게 됩니다. 올바른 순서로 제거하도록 합시다.

위의 방법은 섬유에 스며들어 굳어진 경우에도 제대로 제거할 수 있으므로 한번 시험해보도록 합시다.

 

※ 주의 사항

★ 전 공정에서 물을 사용하기 때문에, 물로 세척할 수 없는 소재의 의류는 위의 방법을 피하십시오.
★ 보풀이 일거나, 탈색되는 것에 충분히 주의하십시오.
★ 이 방법은 모든 의류에 적용할 수 있는 만능의 방법은 아닙니다. 불안한 경우는 세탁소에 맡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