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민음식은 저렴한 가격에도 배불리 먹을 수 있어 많은 사랑을 받았던 음식을 말합니다. 그러나 세월이 흐르며 더 이상 서민음식이라고 하기 어려운 수준으로 가격이 오른 음식들이 많습니다. 어떤 것들이 있는지 아래 글에서 소개하겠습니다.
1. 떡볶이
예전에는 길거리나 학교 앞에서 1000원 안짝이던 대표적인 서민음식이었습니다. 현재 길에서도 1인분에 3000원이 넘고 배달 떡볶이는 양은 많지만 1만 원을 훌쩍 넘습니다. 사이드를 추가하면 2만 원도 넘을 수 있습니다.
2. 삼겹살
서민음식은 이제 정말 옛말입니다. 고깃집에서 1인분에 1만5000원 내외인데 보통은 1인분보다 더 먹는 사람이 많습니다. 직접 사 먹어도 국내산은 1근에 1~2만 원은 그냥 넘어갑니다. 한국의 돼지고기 가격은 세계에서도 최고 수준이라고 합니다.
3. 치킨
옛날에는 몇 천원 정도로 아버지의 월급날 같은 날에 가끔씩 가족이 함께 즐기던 서민의 특식이었고 2000년대만 해도 만원 전후 가격이었습니다. 이제는 기본적으로 2만 원 이상은 생각해야 먹을 수 있고 거기에 배달비도 붙습니다.
4. 족발
90년대만 해도 대자가 만원 정도로 저렴하고 푸짐하게 즐길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2011년 구제역 파동의 영향으로 가격이 크게 오른 뒤 계속 오르면서 이제 프랜차이즈 족발은 3만 원 정도 합니다. 먹은 뒤 잔뜩 남은 뼈를 보면 화가 납니다.
5. 김밥
기본 김밥이 1줄에 1000원 하던 시절을 기억하는 사람 많을겁니다. 이제 기본 야채 김밥도 2500원~3000원이고 프리미엄 김밥 이름이 붙은 곳은 메뉴에 따라 5000원도 훌쩍 넘습니다. 문제는 여전히 1줄만 먹으면 배가 잘 안 찬다는 것입니다.
6. 햄버거
1000원 햄버거, 3000원 점심세트가 있던 시절만 해도 지갑이 얇은 직장인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습니다. 이제는 제대로 된 세트 메뉴를 먹으려면 5~6000원 전후입니다. '프리미엄'이 붙은 메뉴는 만원 가까이하거나 만원을 넘기는 경우도 많습니다.
7. 감자탕
주재료인 돼지 등뼈가 매우 싼 부위여서 저렴하게 고기, 국물, 시레기 등을 푸짐하게 먹을 수 있던 서민음식이었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프랜차이즈에 따라 소자가 2만 원을 넘고 대자는 4만 원 가까이합니다. 물론 사리나 볶음밥은 따로입니다.
8. 냉면
시원한 냉면도 대표적인 서민들의 외식 메뉴였습니다. 그러나 평양냉면이 유명한 집들은 이제 만원을 훌쩍 넘어 만5000원이 넘는 경우도 있습니다. 상대적으로 저렴하던 함흥냉면도 유명한 집은 만원 전후로 가격이 올랐습니다.
9. 짜장면
80년대에는 정부의 가격 통제를 받았고 2000년대에는 가격 집중관리 생필품에도 들어갔던 대표적인 서민음식입니다. 지금도 그 이미지가 있지만 이제는 기본적으로 5000원이 넘고 배달비도 있습니다. 세트도 만원대에서 2만 원대로 넘어간 곳이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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