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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재미있는 이야기

인공지능이 만들어낸 사람의 얼굴

by 적룡이 2021. 1. 10.

 

AI. 인공 지능 이라는 단어가 이제는 낯설지 않은 세상이 되었습니다. 이세돌과 알파고의 대결도 벌써 몇 년 전 이야기이고, 우리 실생활에서 알게 모르게 많은 곳에 인공 지능 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그중 흥미로운 곳에 인공 지능 이 사용되고 있어서 이 글에서 다뤄보려고 합니다.

 

우선 아래의 미남 사진을 봐주세요. 해외 TV드라마에 나오는 배우인 걸까요?

 

미소가 눈부신 이 젊은 청년

 

자식의 얼굴 사진을 인터넷에 올리는 것을 꺼리는 부모가 있는 반면, 어린이 모델로써 인터넷상에 스톡포토 로 사용되고 있는 어린이 사진도 있습니다. 이 어린이는 모델인 걸까요?

스톡포토 : 달력이나 광고 등에 사용되는 대중적인 사진

 

실은 지금까지 보여드린 사진 속의 인물은 이 세상에는 존재하지 않습니다. 인공 지능 이 만들어낸, 가공의 인물상입니다. Generated Photos의 웹사이트에서는 AI 가 만들어낸 인물의 사진을 다운로드해서 무료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AI 전문가 20인과 사진가의 팀이 우선 69인의 실제의 모델을 촬영, 3만 장 정도의 사진을 소프트웨어에 업로드해서 인공 지능 을 트레이닝시켰다고 합니다. 그리고 만들어낸 것이 10만 장의 오리지널 얼굴 사진입니다.

※ 기사가 작성된 시점 이후로도 얼굴 사진이 만들어져서 현재는 더욱 많은 오리지널 얼굴 사진이 만들어졌습니다.

 

 

대부분 인간과 구분이 안될 정도의 사진들이지만, 그중에서는 오작동으로 생겨난 기분 나쁜 것들도 있습니다.

안구가 이마에 붙어있다거나, 얼굴 형태가 이상한 사진들도 있는데, 학습을 통해 점점 더 오작동은 줄어들고 있습니다.

 

Generated Photos사의 웹사이트에 의하면, 이 프로젝트의 목적은 '스톡포토 의 인종의 다양성을 가지기 위해'라고 합니다. 확실히 웹사이트를 보면, 피부의 색이나 연령이 다양하게 표현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페이크'사진을 이용하는 것에 대한 회의적인 의견도 있습니다. 예를 들면, AI 를 트레이닝하는 인간의 주관이 개입되기 때문에, AI 가 본래의 의미의 다양성을 확보하고 있는가 하는 점입니다. 그리고 페이크 얼굴 사진이나 모델을 악용하는 SNS계정이 범람하지 않을까 하는 걱정의 소리도 있습니다. 그리고 이 인공 지능 이 생성한 얼굴사진이 일반화되면, 스톡포토 모델들이 직업을 잃게 될 것입니다.

 

 

중국에서는 AI 기술을 사용한 얼굴 페이스 스와핑 앱인 'Zao'가 지금 대인기입니다. 자신의 얼굴 사진을 앱에 업로드해서, TV에서 연기를 하는 배우나 모델의 얼굴과 바꿔서 즐기는 앱입니다. 하지만 '앱에서 무료로 작성한 모든 초상권은 영속적으로 개발자에게 속한다'는 사용자 규약이 있습니다. 즉, 자신의 얼굴 사진이 다른 누군가의 것이 되어버린다는 것입니다. 

 

AI 의 기술은 이제 매우 가까이 우리들의 생활에 적용되고 있습니다. 위에서 소개해드린 AI 의 얼굴 생성 기술도 여기까지 와있다고 생각하니 신기하기도 하고 조금은 오싹하기도 합니다. 여러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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